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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민주 "통일교 특검 수용 불가" … 국힘 "개혁신당과 특검 연대"
  • 유영찬 기자
  • 등록 2025-12-15 19:28:02
  • 수정 2025-12-15 1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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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일교 특검 수용 불가" … 국힘 "개혁신당과 특검 연대"



여야, 통일교 수사 대치 격화

9민주 \원본보기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통일교가 정치권에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통일교 특검'을 고리로 개혁신당과 밀착하면서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용 불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무자비한 폭압적인 권력으로, 이를 막아 세우기 위해선 모두가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도 즉각 화답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내일 오면 바로 (국민의힘과) 논의에 착수해 최대한 단일 (통일교 특검) 법안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번주 중으로 공식 회동을 하고 통일교 특검 법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우선 각자 초안을 마련한 후 실무 협상을 통해 공동 발의할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할 전망이다. 다만 특검 추천권을 두고 양당 간 이견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개혁신당은 통일교 연루 의혹에서 국민의힘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들어 특검 추천권에서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힘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9민주 \원본보기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속도감 있게 수사하고 있는 만큼 우선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절대 수용이 불가하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요구하는 통일교 특검이 자칫 '2차 종합 특검'과 연계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른바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지층의 요구가 거센 만큼 추가 특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당내에 퍼져 있다. 하지만 새 특검이 발족되면 수사 대상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넣어야 한다는 야권의 공세가 거세질 공산이 크다.


정 대표가 이날 2차 종합 특검의 수사 대상과 관련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 특검은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하자는 것이지 새로운 특검을 하자는 게 아니다"고 한 것도 이런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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