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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거취' 두고 갑론을박…"자진탈당해야" vs "조사 기다려야"
  • 유영찬 기자
  • 등록 2026-01-06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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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거취' 두고 갑론을박…"자진탈당해야" vs "조사 기다려야"


與 \ 김병기 거취\  두고 갑론을박…\원본보기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각종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의 거취를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공개적으로 "탈당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주민 의원은 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이 당을 우선시하는 분이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당에 가장 부담이 안가는 결정을 스스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해 최고위에 보고하고,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 전이라도 김 의원이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고민해서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완곡히 탈당을 권유했다.

박지원 의원도 전날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믿는다"면서도 "정치는 국민이 나가라, 믿지 못하면 나가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선당후사의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아직 그러한 액션이 없다"며 "감찰의 결과를 보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제가 없다고 하면은 싸워야 되고, 만약 문제가 있다고 하면은 당이 결정할 때"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숙박권(항공사 제공 의혹)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하고 소명하겠다고 하니 조사와 수사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소명하고 싶은 내용이 있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사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김 의원 의혹이 당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비치는 데 대해 적극적으로 선을 그으며 논란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며 "이 외 다른 일은 없다고 믿고 있고,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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